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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첫 자필 입사지원서, NFT로 경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22 12:29
    • |
    • 수정 2021-07-22 12:30

실물 지원서와 동시에 경매 "실물과 NFT 경쟁 테스트"

▲스티브 잡스 첫 자필 입사지원서, NFT로 경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첫 입사지원서가 NFT(대체불가토큰)으로 나올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술 미디어 웹사이트 씨넷에 따르면,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1973년 자필로 작성한 입사지원서의 실물 및 NFT 경매가 동시 진행된다.

보도에 따르면, 경매는 21일 시작해 7일 간 진행된다. 실물 지원서는 경매 소프트웨어 업체 스누파를 통해, NFT는 라리블(Rarible)을 통해 입찰할 수 있다.

경매를 주관한 런던에 기반을 둔 윈소프 벤처스(Winthorpe Ventures)의 올리 조시(Olly Joshi)는 "희귀 수집품의 물리 형식과 디지털 형식은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NFT가 실제 가치를 나타내는지 거품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는데 이에 도전하기 위해 실물과 디지털 두 자산을 나란히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기업가의 역사로 이것을 시험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라며 "스티브 잡스의 1973년도 자필 입사지원서 경매를 통해 인식된 가치, 즉 물리적 가치와 디지털 가치의 현대적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1989년 영국의 컴퓨터 과학자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가 창시한 WWW(월드와이드웹)의 오리지널 소스 코드를 담은 NFT가 온라인 경매를 통해 540만 달러(약 61억 원)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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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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