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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시작 ‘월드와이드웹(WWW)’ NFT, 61억 원에 낙찰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7-02 10:55
    • |
    • 수정 2021-07-02 10:55

540만 달러, 한화 약 61억 원

▲인터넷의 시작 ‘월드와이드웹(WWW)’ NFT, 61억 원에 낙찰

인터넷 혁명의 시작 ‘월드와이드웹(WWW)’의 NFT가 540만 달러에 판매됐다.

지난 30일 세계적인 경매업체 소더비가 WWW 오리지널 소스 코드를 담은 NFT 작품 ‘모든 것을 변화시킨 것’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540만 달러(약 61억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WWW는 1989년 영국의 컴퓨터 과학자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가 창시한 인터넷망에서 손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고안된 세계적 규모의 하이퍼텍스트 시스템이다.

폐쇄적이었던 네트워크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재로 개방하며, 인터넷 혁명의 시대를 열었다.

이번에 경매된 NFT에는 HTML, HTTP, URIs 등을 포함하는 9,555개의 코드 라인과 코드 타이핑을 담은 30분짜리 영상, 버너스 리가 쓴 편지, 전체 코드가 기록된 디지털 포스터가 담겼다.

해당 경매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에서 단독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기간 동안 총 51건의 입찰이 이뤄졌다.

입찰가는 1,000달러(111만 원)에서 시작됐다. 최고 입찰가는 경매 마지막 날까지 350만 달러에 머물렀다가 마감 15분 동안 입찰이 몰리면서 54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최종 낙찰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낙찰 대금은 팀 버너스 리가 지지하는 사회운동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NFT는 디지털 자산과 콘텐츠에 대한 희소성과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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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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