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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두나무, K팝 기반 NFT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 제휴 체결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01 15:57
    • |
    • 수정 2021-07-01 16:00

JYP, IP 및 콘텐츠 제공
K팝 아티스트-블록체인 기술, 시너지 기대감↑

▲JYP-두나무, K팝 기반 NFT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 제휴 체결

JYP엔터테인먼트가 두나무와 손잡고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진출한다.

30일 JYP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와 K팝을 중심으로 한 NFT 연계 디지털 굿즈 제작, 유통, 거래 및 일련의 부가서비스를 개발, 제공, 운영하는 플랫폼 사업을 함께하는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NFT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와 같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지만,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각각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할 수 있다. 이에 영상·그림·음악 등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세계의 원작으로 만들 수 있으며 해당 작품의 원작자, 현재 소유자 등의 세부 정보를 모두 담을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제휴에 따라 공동 사업을 위한 신규 법인 설립 투자를 함께한다. 두나무는 JYP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며 JYP는 새회사의 전략적 투자자로 공동 사업의 영위와 필요에 따라 IP, 콘텐츠도 제공할 방침이다.

JYP 소속 2PM, DAY6(데이식스), TWICE(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ITZY(있지) 등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 등과의 결합으로 NFT 플랫폼 사업에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JYP는 팬덤 기반 플랫폼 '디어유 버블'에 지분을 23.3%에 해당하는 약 213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JYP는 이를 시작으로 아티스트와 팬들의 유대를 높이는 IT 플랫폼에 투자하고 미래지향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개를 통해 '리더 인 엔터테인먼트(Leader In Entertainment)'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NFT 경매에 나선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 업체 크리스티(Christie’s)가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NFT 작품을 경매에서 6,930만 달러(약 789억 원)에 팔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거듭되는 NFT의 성공 소식에 미술품, 음악, 게임 등의 다양한 기업들이 NFT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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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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