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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유튜브 영상 NFT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다...'민트클립' 출시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6-24 11:24
    • |
    • 수정 2021-06-24 11:24

NFT 발행, 영상 만든 크리에이터만 가능하다

▲자신의 유튜브 영상 NFT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다...'민트클립' 출시

유튜브 영상 NFT(대체불가토큰) 거래 플랫폼이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NFT 플랫폼 스타트업 민트클립은 유튜브 영상 NFT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민트클립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유튜브 영상을 누구나 손쉽게 NFT로 발행해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민트클립은 SW 마에스트로, 스마일게이트 등에서 경력을 쌓은 개발자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으로, 올해 3분기에 틱톡, 트위치 등 기타 SNS 플랫폼을 추가 연동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크리에이터는 영상을 클릭 한 번으로 NFT로 발행할 수 있으며 이를 경매에 부쳐 이더리움으로 거래할 수 있다. 다만, NFT 발행은 오직 영상을 만든 크리에이터만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영상을 만든 크리에이터인지 확인하기 위해 민트클립은 구글 로그인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NFT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와 같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지만,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각각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할 수 있다. 이에 영상·그림·음악 등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세계의 원작으로 만들 수 있으며 해당 작품의 원작자, 현재 소유자 등의 세부 정보를 모두 담을 수 있다.

전명훈 민트클립 대표는 "팬들은 크리에이터의 역사적인 영상들을 민트클립을 통해 NFT로 소유할 수 있다. 누구나 본인이 사랑하는 크리에이터를 후원하고, 영상을 소장함으로써 예술적 여정의 일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서비스 런칭 후 BTS의 ‘버터’ MV, 유튜브 최초의 동영상 “Me at the zoo” 등의 영상들에 입찰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블록체인 기반 마켓플레이스 오리진프로토콜은 유튜브 조회 수 8억 8,000만 회를 기록한 ‘찰리가 또 내 손가락을 깨물었다(Charlie bit my finger-again!)’ 영상에 대한 소유권을 NFT로 발행해 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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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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