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이 본격적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며 대중화될 전망이다.
지난 4일 람다256이 ‘2021 블록체인 산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을 통해 ‘2021 루니버스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며, 올해 블록체인 5대 동향을 밝혔다.
2021년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5대 동향으로는 △사이드체인 확산 △기업용 블록체인과 블록체인 클라우드(BaaS) 시장의 성장 △가상자산 거래소 제도화에 따른 신규사업 기회 △실물자산 기반 토큰(ABT) 확산 △분산신원증명(DID) 기술 대중화를 꼽았다.
람다 256은 퍼블릭 블록체인 문제 해결을 위해 사이드체인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퍼블릭 체인은 불특정 다수가 네트워크에 참여해 거래하는 모든 사람이 기록을 가질 수 있어 신뢰도가 높지만, 최초 규칙을 바꾸기 어렵고 속도가 느리다. 반면, 사이드체인은 메인체인 옆에 나란히 붙어서 작동하는 하위체인으로 모든 데이터를 블록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병렬 처리로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 내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사용도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을 우선순위로 꼽는 기업들은 많지만, 도입은 쉽지 않다. 개발자 입장에선 트랜잭션 처리 속도 및 확장성을 해결해야 하고, 사업자는 개발 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높은 연구 개발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클라우드(BaaS)가 도입되면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를 지원해 빠르고 편하게 블록체인 도입을 할 수 있고,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환경을 자동으로 생성 및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한 스마트 콘트랙트 코드 개발과 시험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람다 256은 ‘루니버스 트레이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중요 데이터의 위·변조 방지를 위해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에 중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루니버스 트레이스를 활용한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반 증권 및 펀드 관리 서비스 ‘온보드’가 있다. 온보드는 주주명부, 증권 발행, 스톡옵션 등을 일괄 관리하고 정보 투명성을 더한 서비스다.
더불어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DID(분산신원인증)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는 가운데, 올해 DID의 대중화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DID는 자기 주권형 인증구조로, 본인이 직접 개인 정보를 소유하고 필요시 필수 정보만 제출하는 형태이다.
비대면 업무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개인은 한 번 저장된 개인 정보를 DID 인증을 통해 복수의 서비스에 제공함으로써 개선된 사용성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은 개인 정보를 저장할 필요가 없어 개인 정보 유출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한편, 람다256의 루니버스 사이드체인을 활용한 기업으로는 연구 데이터 관리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레드윗’, 100만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 스토리 콘텐츠 지적재산권(IP) 플랫폼 ‘엑스피어 파트너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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