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FTX 거래소가 빗썸을 인수하려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측의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에 대해 빗썸 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블룸버그 측은 "FTX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사들이기 위해 올 초부터 몇 달에 걸쳐 협상을 진행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빗썸 측은 "인수나 매각 등에 관한 내용은 계약이 종결되기 전까지는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빗썸은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가 운영 중인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다. 빗썸홀딩스의 최대 주주(34.22%)는 비덴트로 빗썸코리아의 지분도 10.23% 보유 중이다.
FTX 거래소는 올해 코인시장 침체기에 한창 몸집을 불리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기에 그는 나서서 구제금융을 지원하며 경영권 인수와 지분 매입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의 1위 증권 거래 애플리케이션 로빈후드(Robinhood)의 지분을 취득하며 3대 주주로 올라섰다.
그러한 FTX 거래소의 수장인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는 전세계의 92년생들 중의 가장 부자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20대에 나이로 코인 억만장자 2위에 올랐다. 또한 2021년 타임지 선정 영향력있는 100인에 선정된 인물이다. 그는 유명 헤지펀드인 알라메다리서치, 코인 파생상품거래소 FTX 등을 창립했다.
한편, 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구제금융에 나서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구제금융 자금이) 수십억달러가 남아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