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경제방송 분석가 짐 크레이머는 FTX의 샘 뱅크먼이 얼마나 많은 회사를 구할 수 있겠냐며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5일(현지시간) 블록미디어에 따르면 분석가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에서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짐 크레이머는 며 "최근 8개월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3조달러에서 1조달러 이하까지 급감한 것은 암호화폐에 실질적인 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며 "최근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시장이 추가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은 이더리움 투자로 35~40%의 수익률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며 자신도 이더리움을 샀다고 말한 지 수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짐 크레이머는 지난 6월 8일까지만 해도 본인이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통해 30~40%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관점을 아예 바꾸고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정말로 무너지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위기에서 FTX 거래소가 여러 디파이 기업들에 구제금융을 지원하며 시장을 살리려는 노력에 대해서 그는 “샘 뱅크먼-프라이드가 얼마나 많은 회사를 구할 수 있겠는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짐 크레이머는 비트코인을 비관하며 매도했지만 당시는 거의 저점에 근접했던 가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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