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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타버스 연구 활동 지원 위해 5,000만 달러 리서치 펀드 조성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9-28 15:43
    • |
    • 수정 2021-09-28 15:43

XR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도 공개
페이스북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 더 의미 있게 만드는 것"

▲페이스북, 메타버스 연구 활동 지원 위해 5,000만 달러 리서치 펀드 조성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분야 연구 활동을 위해 5,000만 달러(약 591억 원) 규모의 리서치 펀드를 조성한다.

28일 페이스북이 메타버스를 개발하는 전 세계 학술 기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 달러 규모의 리서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언급했다. 페이스북은 향후 2년 간 독립적인 외부 연구 활동을 위해 리서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리서치 펀드의 수혜 기관으로는 서울대학교를 포함해 하워드대, 싱가포르 국립대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각각 메타버스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관련 기술의 선한 영향력을 강화하는 XR(확장현실)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도 공개했다. 페이스북은 소상공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기술 트레이닝을 지원하는 미주국가기구(OAS), VR(가상현실) 기술로 아프리카의 발전을 돕는 아프리카 노 필터, 일렉트릭 사우스 등의 비영리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유럽을 기반으로 혼합 현실분야(MR)를 주도하며 여성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위민 인 이머시브 테크도 프로그램 파트너로 함께 한다.

페이스북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포괄적인 메타버스 생태계를 실제 가동하기까지 대략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한 기업이 하루아침에 메타버스를 조성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정책 입안자, 전문가 및 업계 파트너와 협력하여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타버스의 계획의 목적성과 타당성을 강조하면서 "온라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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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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