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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디지털 지갑 '노비'에 NFT 보관하는 방법 고려 중"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26 10:57
    • |
    • 수정 2021-08-26 10:57

페이스북, NFT 시장에도 뛰어든다

▲페이스북 "디지털 지갑 '노비'에 NFT 보관하는 방법 고려 중"

페이스북이 최근 급성장한 블록체인 기반의 NFT(대체불가토큰)와 관련된 기능 구축을 추진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 지갑 ‘노비’에서 NFT를 보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페이스북 파이낸셜 대표는 “노비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NFT를 지원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NFT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영상·그림·음악 등 콘텐츠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여 복제 불가능하고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작품의 원작자, 현재 소유자 등의 세부 정보를 모두 담을 수 있어 문화·예술 시장과 게임, 음악,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최근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가크립토펑크의 NFT 작품을 15만 달러(약 1억 7,500만 원)에 구입하는 등 NFT 시장은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페이스북은 스테이블코인 디엠(Diem) 개발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와 관련해 디엠을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인 노비의 개발도 진행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하루 이용자 수 20억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이 노비를 통한 디엠 결제를 시작하면 전자상거래와 송금 등 금융서비스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NFT 보관 기능이 지원되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페이스북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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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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