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칠레, CBDC 전담팀 구성...내년 초 백서 발간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9-27 10:26
    • |
    • 수정 2021-09-27 10:26

내년 1·4분기 백서 통해 구체적 일정 공개

▲칠레, CBDC 전담팀 구성...내년 초 백서 발간

칠레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에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리오 마르셀(Mario Marcel) 칠레 중앙은행 총재는 공식 성명을 통해 CBDC 전담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칠레 중앙은행은 CBDC 발행을 위한 연구 전담팀을 구성하고, 내년 1·4분기 백서를 통해 구체적인 CBDC 디자인과 일정을 공개키로 했다.

마르셀 칠레 중앙은행 총재는 "디지털화폐의 잠재력은 지폐나 동전과 유사성을 가진 동시에 P2P 거래, 소규모 금융기관 결제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CBDC에 대해 평가했다.

칠레 중앙은행은 "CBDC는 신용 제공, 금융 안정성 및 사람들의 금융 거래에 대한 정보의 프라이버시와 같은 문제에서 실물 또는 명목 화폐를 발행하는 것보다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며 "내년 초 백서를 통해 규제 프레임워크, 전략적 목표, 시행 방침 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CBDC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 국제결제은행(BIS)도 CBDC가 효율적인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참여한 CBDC 활용 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