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연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보급하기 위해 마무리 준비를 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싱가포르 통화청이 싱가포르에 6개, 미국에 4개, 유럽·호주에 5개 핀테크 기업 등 총 15개 시범 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소매용 CBDC 발행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핀테크 기업으로는 싱가포르의 시티뱅크, HSBC, 스탠다드차타드와 미국의 컨센시스, 호주의 ANZ뱅킹 그룹, 프랑스의 크리테오, 스위스의 소라미츠 등 대형 은행 및 핀테크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선정된 시범 사업자들은 싱가포르 통화청과 협력해 에이픽스(APIX) 디지털화폐 샌드박스 접근 권한을 얻게 되며 샌드박스 환경에서 각종 은행 결제 및 신용카드 결제 등의 소매 CBDC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CBDC 시범 사업은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11월 최종 3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에 최종적으로 3개사로 압축돼 싱가포르 통화청의 정식 CBDC 발행 협력사로 함께한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연내 CBDC 발행을 위한 각종 시범 사업들을 완료할 방침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CBDC 발행을 위한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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