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은행이 싱가포르 금융당국으로부터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승인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DBS 은행이 또 다른 규제 승인을 받고 지원하는 암호화폐 서비스의 범위를 넓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DBS 은행의 중개 부문인 DBS 비커스(DBSV)가 결제 기관으로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원론적 승인(in-principle approval)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승인은 싱가포르의 지불 서비스법에 따라 부여돼 DBSV에 지불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DBS 은행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DBS 디지털익스체인지(DDEx)를 통해 펀드매니저와 회사 대상 암호화폐 거래 지원이 가능해진다.
DBS는 DDEx가 오는 16일부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해 투자자들이 언제든지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DDEx는 기관 및 공인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리플(XRP) 등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 및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엥 곽 시트 모이(Eng-Kwok Seat Moey) DBS 은행 자본시장 그룹 책임자는 "암호화폐 서비스에 대한 기업과 자산 관리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는 향후 몇 개월 동안 DDEx의 거래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되는 DDEx와 함께 성장을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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