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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호주·남아공·말레이·싱가포르 중앙은행과 CBDC 국경간 실험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9-02 16:02
    • |
    • 수정 2021-09-02 16:02

국경 간 결제 지원하는 공통 플랫폼 개발
이번 실험 '프로젝트 던바'로 명명

▲BIS, 호주·남아공·말레이·싱가포르 중앙은행과 CBDC 국경간 실험

국제결제은행(BIS)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효율적인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CBDC 활용 실험을 실시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IS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법정화폐의 국경 간 결제를 지원하는 공통 플랫폼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던바(Project Dunbar)를 공개했다.

이번 실험에는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참여할 전망이다.

현재 중국에 앤트그룹 등 빅테크 그룹들이 신흥 결제 기술을 혁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은 자체 스테이블 코인 디엡(Diem)을 활용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중이다.

이번 BIS의 프로젝트는 이 같은 민간 암호화폐들의 빠른 성장이 기존 통화 체계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앤드류 맥코맥(Andreew McCormack) BIS 혁신 허브 싱가포르 센터장은 "국제 결제를 위한 이번 다중 CBDC 작업이 CBDC 실험의 다음 단계를 위한 새로운 장을 마련하고 글로벌 결제 연결성을 위한 토대를 닦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BIS는 이번 실험과 별도로 중국, 홍콩,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이 참여하는 국경간 CBDC 결제 실험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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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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