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 BIS ,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나쁜 영향 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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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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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3-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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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03-25 15:03

▲ 국제결제은행 총괄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나쁜 영향 끼쳐”

국제결제은행(BIS)이 중앙은행 발행 암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이다.

23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더블린 연설에서 국제결제은행 총책임자 어거스틴 카르스텐스(Agustin Carstens)가 “CBDC는 통화 정책 및 금융 시스템에 나쁜 영향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조언한 것.

그는 CBDC가 은행 운영을 촉진시켜 자금 이송 속도가 빨라지게 해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BDC로 인해 금리에 영향을 주는 반면에, 통화정책 시행이나 금융시장의 안정에 있어서는 오히려 중앙은행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카르스텐스는 “중앙은행이 단면만을 위해 혁신에 제동을 거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교통 상황을 무시한 채 속도를 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카르스텐스는 비트코인(BTC)을 ‘거품’, ‘폰지 사기’, ‘환경 재앙’이라고 부르며,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보다 엄격하게 규제하여 금융 시스템의 일부가 되지 못하도록 요청 한 바 있다.

강성경기자 tvcc@tvc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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