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탈중앙금융) 프로젝트가 잇따라 해커들에게 공격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보안업체 펙실드(PeckShield)는 트위터를 통해 "크림 파이낸스(Cream Finance)가 공격당했다"라며 "1,880만 달러(약 22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도난당했다"라고 밝혔다.
팩실드는 해커가 AMP 토큰에 재진입 공격(reentrancy attack)을 시도했다고 분석했다. 재진입 공격이란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재 출금을 진행하는 해킹 방식이다.
이에 크림 파이낸스도 트위터를 통해 해킹 사실을 인정하면서 "4억 1,831만 1,571AMP와 1,30809ETH(이더리움)을 도난당했다고 밝혔으며 "AMP 공급 및 대출을 중단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에 대한 해킹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 크림 파이낸스와 같은 디파이 프로젝트 폴리 네트워크(Poly Network)가 6억 1,100만 달러(약 7,046억 원) 규모의 해킹을 당한 바 있다. 이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은 디파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일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Liquid)도 해커의 공격을 받고 1,100억 원어치 암호화폐를 잃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