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으로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
지난 1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가 해커의 공격을 받고 1,100억 원 어치의 암호화폐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퀴드는 해킹 사실을 파악한 즉시 트위터를 통해 해킹 사실을 알리며 당분간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리퀴드 측은 “현재 자세한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며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해킹 규모를 밝히진 않았지만, 블록체인 업계인 에필립틱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리퀴드는 모두 9,700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퀴드는 일일 거래량 기준 전 세계 상위 20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지난 24시간 동안 1억 3,3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다.
한편, 앞서 지난 10일에도 대규모 암호화폐 해킹 사건이 발생했었다. 해커들이 분산 금융 회사인 ‘폴리 네트워크’에서 6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훔친 것이다.
최근 암호화폐 관련 해킹 피해가 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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