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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네트워크, 6억 달러 규모 해킹 노출...'디파이 사상 최대 규모'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11 09:40
    • |
    • 수정 2021-08-11 09:40

더블록 "암호 관련 문제로 인해 발생"
테더, 도난당한 USDT 블랙리스트에 올려 동결

▲폴리 네트워크, 6억 달러 규모 해킹 노출...'디파이 사상 최대 규모'

암호화폐 네트워크 업체 폴리 네트워크(PolyNetwork)가 6억 달러 규모의 해킹을 당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은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폴리 네트워크가 6억 1,100만 달러(약 7,046억 원) 규모의 해킹을 당했으며 이는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역사상 최대 규모 해킹이라고 보도했다.

여러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암호화폐 토큰들을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폴리네트워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온톨로지 등의 토큰들을 교환할 수 있는 프로토콜로 네오, 온톨로지, 스위치오 등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들 간 동맹 형태로 설립됐다.

이번 해킹으로 도난당한 암호화폐들은 이더리움 약 2억 7,300만 달러(약 3,148억 원) 가량과 약 2억 5,300만 달러(약 2,918억 원) 가량의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스테이블 코인 유에스디코인(USDC) 약 8,500만 가량이었다.

해킹 이후 USDT의 발행사 테더는 공격으로 도난당한 이더리움 기반 USDT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동결 조치했다. 동결 조치된 USDT는 더 이상 주고받을 수 없게 된다.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해킹은 해커가 프라이빗 키를 뒤바꿔 79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한 탈중앙거래소(DEX) 애니스왑 사례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암호 관련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해킹 이후 다양한 블록체인 들에 걸쳐 토큰을 거래하기 위해 폴리네트워크를 사용하는 트레이딩 풀 O3는 크로스체인 기능을 중단해야 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장펑 차오 최고경영자(CEO)는 "아무도 BSC나 이더리움을 통제할 수 없지만, 모든 보안 파트너들과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보장은 없지만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들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폴리네트워크는 "프로토콜의 영향을 받는 블록체인의 채굴자들과 암호화폐 거래소에 식별된 해커 주소에서 나온 토큰을 블랙리스트에 올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향후 법적 조치 등을 통해 해커로부터 자산을 반환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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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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