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브코인(Livecoin)이 해커의 공격을 받아 운영을 중단하고 폐쇄했다.
16일 라이브코인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거래소 폐쇄 사실과 관련 소식을 전달할 새 도메인 ‘Livecoin.news’를 링크로 올렸다.
해당 링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라이브코인의 서버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금전적·기술적인 손실을 입었고 이 때문에 더 이상 거래소를 운영할 수 없게 됐다.
라이브코인은 사용자에게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자산 반환을 위해 2021년 3월 17일까지 보상 접수를 신청받을 예정이다. 추가로 사용자 확인을 위해 이메일을 통해 연락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라이브코인이 언제부터 고객들에게 보상을 시작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해당 날짜 이후에는 보상신청 접수를 받지 않는다.
아울러 라이브 코인 측은 웹사이트 외에 공식정보를 게재하지 않을 것으로 가짜 그룹 채팅방등을 통해 허위 정보로 사용자를 속이려는 시도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사용자는 현지 사법 당국에 이 거래소를 고발했으며, 일각에서는 라이브코인의 자작극 가능성 또한 제기 되고 있다.
현재 기존 라이브코인의 공식 홈페이지(Livecoin.net)는 운영은 중지됐다.
한편,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캠페인 웹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당했고 해커가 암호화폐를 요구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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