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 웹사이트가 해킹당했다. 공격자는 웹사이트 페이지 일부를 점령해 디페이싱(비승인 변경)을 시도했으며 공격자의 목적은 암호화폐 수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커는 트럼프 캠페인의 모든 민감한 정보를 다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가브리엘로레존 그레슐러라는 인물은 해킹공격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그의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해킹 공격 자체는 태평양 시각을 기준으로 오후 4시경에 발생했다.
해커는 donaldjtrump.com의 웹서버 백엔드에까지 도달한것으로 보며 난독화된 자바스크립트를 삽입했다. 그 결과 페이지는 FBI의 경고문이 달린 것과 비슷한 모양으로 변경됐다. 해커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가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다며 진실을 알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출처에 관한 정보와 트럼프에 매우 불리한 정보를 취득했다며 두 개의 모네로 코인 주소를 노출했다.
하나는 최고 기밀 정부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주소와 그냥 비밀 그대로 남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주소라고 전했다.
사람들은 여기에 돈을 보냄으로써 투표를 할 수 있으며 해커는 이 두 계좌의 액수를 비교하며 정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결정하라 했다.
이렇게 암호화폐 주소를 노출하며 여러 이유로 사용자들에게 돈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격이 미국 대선을 방해하려는 외국 정부 지원 해커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