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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위원장 “암호화폐 거래소, 디파이 우선적 규제 대상이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12 13:33
    • |
    • 수정 2021-08-12 13:33

"현재 투자자들 정당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美 SEC 위원장 “암호화폐 거래소, 디파이 우선적 규제 대상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 거래소와 디파이(탈중앙금융)를 우선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은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미 상원의원에게 보낸 공식서한에서 이처럼 밝혔다.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입법의 우선순위가 필요하다"라며 "암호화폐 거래소, 디파이 플랫폼에 맞춰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서한은 지난달 8일 워런 의원이 보낸 서한에 대한 답변이며 당시 워런 의원은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해 "규제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라며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와 향후 조치에 대한 결정을 위해 SEC에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겐슬러 위원장은 "기본적인 투자자 보호가 되지 않는 규제는 지속 가능이 어렵다"라며 "현재 암호화폐 관련 플랫폼을 사용하는 투자자들이 정당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디파이 플랫폼에 포함돼 있다”라며 “4개의 대형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해 1,130억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있어 규제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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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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