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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월가 전문가 "비트코인, 3만 달러 아래로 올해 마칠 것"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02 10:06
    • |
    • 수정 2021-07-02 10:06

100명 중 44%, 3만 달러 아래로 마칠 것

▲다수 월가 전문가

월가의 다수 투자자가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약 3,400만 원)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약 100명의 기업 최고투자책임자(CIO), 주식 전략가,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간 올해 하반기 금융시장을 바라보는 견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올해 4월 6만 5,000달러(약 7,400만 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비트코인 규제를 비롯한 악재들이 잇따르면서 최고가 대비 약 50% 하락했다.

이에 다수 금융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바닥론을 두고 엇갈린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해를 마칠 때 3만 달러 아래로 내려간 상태일 것이라는 예측이 설문 응답자 중 44%를 차지했다.

같은 날 워런 버핏, 짐 로저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가 비트코인 투자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은 없었다.

한편, 억만장자 헤지펀드 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Paul Tuder Jones)를 비롯해 수많은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써 비트코인을 바라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트레이드에 대한 질문에 비트코인을 꼽은 응답자는 18%이며 이는 금을 선택한 응답자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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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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