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0%를 회복해야 하락장이 끝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JP모건 애널리스트는 JP모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인터뷰 당시 비트코인이 3만 6,000달러 밑으로 하락하면서 약 6,700억 달러의 시총이 암호화폐 시장의 46%가량을 차지했다"라며 "4월 초에는 60% 수준이었다. 비트코인의 시총 점유율이 50% 이상이어야 시장의 건전성을 나타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뜻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50% 회복 여부가 비트코인 하락장이 끝났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고 주장했다.
파니지르조글루는 기관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늘리는 점도 지난해 말과 올해 비트코인의 대규모 랠리에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그가 내놨던 비트코인 약세에 대한 전망은 변함이 없었다. 그는 "현재 우리는 여전히 갇혀있다"라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봤던 것처럼 저가 매수 흐름이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깨달은 것은 비트코인이 가격에 민감하지 않으며 기관의 관심을 끌어올릴 만한 가격이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라며 "변동성과 관련해 이런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파니지르조글루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이 6개월간의 락업 기간이 만료된다"라며 "이 펀드의 보유 코인 매각은 비트코인에 추가 역풍이 될 수 있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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