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은 JP모건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한 펀드가 6월과 7월 사이 보유분 매도가 예정돼 있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애널리스트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이 6개월간의 락업 기간이 만료된다"라며 "이 펀드의 보유 코인 매각은 비트코인에 추가 역풍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중국의 규제 강화와 채굴에 소모되는 전기, 이로 인한 환경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4월 고점 대비 약 50% 하락했다.
JP모건 전략가들은 “이번 주 조정에도 비트코인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거둬들이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라며 “일부 개선에도 우리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폭락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기관투자자 수요 약화로 단기적으로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하며 중기적으로는 2만 4,000달러~3만 6,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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