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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암호화폐 관련 신규법인 ‘아로와나 허브’ 설립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6-21 16:01
    • |
    • 수정 2021-06-21 16:01

아로와나 프로젝트 국내 운영 위임
한컴그룹사 상품·서비스로 ‘아로와나 토큰’ 활용

▲한컴그룹, 암호화폐 관련 신규법인 ‘아로와나허브’ 설립

한컴그룹이 아로와나 프로젝트 확장을 위해 신규법인을 설립했다.

21일 한컴이 아로와나 사업 관련 신규 운영법인 ‘아로와나 허브’를 설립하고, 전동욱 한컴 MDS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인은 아로와나 프로젝트의 국내 운영을 위임받으며, 아로와나 재단이 보유한 총 5억 개의 토큰 중 일부를 국내 파트너사들에 분배하고 그에 따른 수익 환원과 재투자를 통해 아로와나 생태계 구축 및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파트너사에는 아로와나 금주얼리, 아로와나 금거래소, 한컴위드, 한컴코드게이트, 한컴로보틱스, 한컴인텔리전스, 한컴아카데미 등 한컴그룹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외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을 접목해 금 유통 과정을 투명화하고 디지털 바우처, 디지털 코드 등 6대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로와나 허브는 한컴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파트너사들의 유통 및 마케팅에 따라 아로와나 토큰을 분배하며, 파트너사들이 자사의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포인트 또는 마일리지로 아로와나 토큰을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파트너사들은 토큰 유통 수익 일부를 아로와나 허브에 환원하고, 아로와나 허브는 모든 수익금을 아로와나 프로젝트 사업에만 재투자함으로써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아로와나 재단은 지분구조를 아로와나 허브가 95%, 아로와나 금주얼리가 5% 보유하는 것으로 지분변경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아로와나 허브는 보다 투명한 운영을 위해 컴플라이언스 업무와 법무법인 법률 자문을 통해 준법 감시 기능을 수행하고, 정기적으로 토큰의 유통 정보 및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아로와나 프로젝트를 보다 직접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많은 검토와 고민을 거쳐 국내 운영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라며 “가치를 공유하고 상생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서 보다 건강한 시장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아로와나 토큰의 발행사인 아로와나테크가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아로와나테크의 대표이사가 사임하는 등 아로와나 토큰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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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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