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기업인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싱가포르 기업 아로와나테크와 암호화폐 사업에 뛰어든다.
13일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기업 한컴위드는 싱가포르 법인 한컴싱가포르를 통해 현지 디지털 금융 자산 기업인 아로와나테크에 지분 투자 집행했다고 밝혔다.
한컴위드는 아로와나테크가 진행하는 금 기반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목적을 이번 투자 이유로 꼽았다. 투자 금액과 확보 지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금 유통 프로세스의 신뢰도를 향상하고 개인이 금 거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아로와나테크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아로와나 토큰(ARW)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토큰은 아로와나 디지털 플랫폼에 제공되는 서비스와 다각적으로 연계돼 사용될 전망이다.
한컴위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로와나 테크에 기술을 제공하고 암호화폐 플랫폼, 확장현실(XR) 융복합 쇼핑몰, 금기반 모바일 상품권, 한컴페이 등 신사업에 ARW을 연계시켜 유통시킬 계획이다.
한컴 위드 관계자는 “금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금융 사업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 모델을 수립 중”이라며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해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경을 넘는 자유로운 거래가 이뤄지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그룹이 CES 2021 온라인 부스를 통해 ‘디지털 골드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표하며, 개인과 기업이 빠르고 안전하게 금을 거래할 수 있는 P2P플랫폼에 대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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