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가 NBA 시장 진출에 나섰다.
지난 18일 미국 프로농구(NBA) 소속 구단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Philadelphia 76ers)가 칠리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1946년 창단한 프로농구 구단으로, 현재 3회의 NBA 파이널 우승과 11회의 NBA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기록한 명문 구단이다.
특히, 팀의 이름에 속해있는 ‘76’이라는 숫자는 1776년 필라델피아에서 발표된 미국의 독립선언문이라는 의미로, 미국적인 가치를 담고 있어 현지 팬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칠리즈는 스포츠 팀 혹은 리그의 팬들에게 ‘참여형 팬덤’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이다. 칠리즈는 스포츠 팀이나 리그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후 해당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팬 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유형의 가치를 갖는 디지털 자산이다.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팬 토큰을 구매해 칠리즈가 운영하는 앱인 ‘소시오스닷컴’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칠리즈간의 파트너십은 NBA 구단에서는 최초로, 현지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북미 스포츠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았던 칠리즈는 다양한 구단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칠리즈 최초로 NBA 구단을 파트너로 맞아 기쁘다”라며 “수동적인 팬들을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칠리즈의 목표를 세븐티식서스와 함께 달성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케이티 오레일리(Katie O’Reilly) 세븐티식서스 최고매출책임자(CRO)는 “미래를 혁신하는 칠리즈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며 “칠리즈를 통해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감출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칠리즈는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AC밀란, FC 바르셀로나 등 글로벌 팬덤을 갖춘 축구 구단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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