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Chiliz)가 FC바르셀로나 팬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팬들이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Camp Nou)에서 축구 경기를 뛸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했다.

7일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 가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칠리즈는 FC바르셀로나 팬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팬들이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에서 직접 축구 경기를 뛸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칠리즈와 제휴관계 구단인 FC바르셀로나는 칠리즈의 팬 투표 플랫폼 소시오스닷컴(Socios.com)을 통해 구단 팬 토큰 $BAR을 보유한 팬들에게 제공할 이벤트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벤트 후보에는 캄프 누에서 축구 경기, 경기장과 뮤지엄 VIP 투어, 레전드 선수와 함께 경기 관람 등 세 가지 후보 중에서 48%의 득표율로 캄프 누에서 축구 경기를 진행하는 이벤트가 선정됐다.

이번 이벤트는 “Live the dream”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경기에 참여할 22명의 팬 토큰 소유자들을 선정했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은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는 경험이다”, “기적과 같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칠리즈는 FC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AC밀란, 파래 생제르맹,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스포츠 구단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이벤트는 FC바르셀로나 팬들이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직접 경기를 뛸 수 있었던 역사적인 이벤트”라며 “앞으로 팬 토큰을 보유한 팬들이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리즈는 지난달 18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가대표팀 최초로 팬토큰을 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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