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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 터키 프로축구 ‘부르사스포르’ 구단과 파트너십 체결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5-28 14:48
    • |
    • 수정 2021-05-28 14:48

부르사스포르, 터키의 6번째 칠리즈 파트너사

▲칠리즈, 터키 프로축구 ‘부르사스포르’ 구단과 파트너십 체결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프로축구 구단들이 팬들과 만남이 어려워진 가운데, 칠리즈가 비대면으로 팬덤을 강화할 수 있는 해법을 내놨다.

28일 스포츠 팬덤 기반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칠리즈가 터키의 프로축구 구단 부르사스포르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칠리즈는 부르사스포르의 ‘팬 토큰($BUR)’을 발행할 예정이다. 팬들은 해당 팬 토큰을 구매한 뒤 보유량에 따라 구단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투표는 칠리즈가 운영하는 투표 플랫폼 ‘소시오스닷컴’에서 진행된다. 소시오스닷컴에서는 △한정판 구단 티셔츠 디자인 △선수단 팀 버스 디자인 △선수단 전달 응원 문구 등 팬으로서 선수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터키에서 축구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 관중 허용이나 관중 전면 금지가 장기화되면서 구단들은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입장권 수입이 크게 줄어들어 타격을 맞았다.

이에 터키 구단들은 칠리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는 동시에 팬덤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일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부르사스포르 구단이 그동안 훌륭한 성적으로 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칠리즈와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팬들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에르칸 카마트(Erkan Kamat) 부르사스포르 회장은 “축구 시장은 이제 경기장 현장에 더해 디지털 세상에서의 혁신을 통해 팬들과 적극 교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졌다“라며 “칠리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팬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리즈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축구팀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프로축구 구단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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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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