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포인트로 칠리즈(Chiliz)가 발행하는 바르셀로나 토큰의 구매 가능해진다.

15일 스포츠 핀테크 기업 칠리즈는 일본 대형 유통업체 라쿠텐의 유럽 지사인 라쿠텐 유럽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칠리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참여형 팬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파트너십을 맺은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하고 있다. 각 팬들은 칠리즈의 암호화폐로 팬 토큰을 구매할 수 있으며, 팬 토큰 보유량에 비례해 팬들은 구단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 칠리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구단으로 FC바르셀로나, AC밀란,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이 있다.

라쿠텐 유럽은 일본의 대표적인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라쿠텐의 유럽 지사로, 유럽 주요 지역에 쇼핑, 통신, 디지털 콘텐츠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라쿠텐 유럽 회원들은 라쿠텐 포인트로 칠리즈 파트너 구단의 팬 토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라쿠텐의 온라인 e커머스 생태계에 바르셀로나, AC밀란, PSG, 유벤투스 등 세계적인 구단의 팬 토큰이 추가되며, 유럽의 수많은 스포츠 팬들은 라쿠텐 생태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쿠텐은 칠리즈의 블록체인 공식 검증자 노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라쿠텐 유럽은 '라쿠텐 블록체인 연구소'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왔다.

칠리즈와 라쿠텐 유럽은 자신들의 플랫폼 이용자가 상대 기업의 플랫폼으로도 자유롭게 상호작용하며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 칠리즈는 미국의 글로벌 무역 기업 점프 트레이딩(Jump Trading)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해 미국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