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주요 암호화폐 뉴스 애플리케이션들이 연이어 삭제됐다.

2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2일 오후 2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코인텔레그레프와 코인데스크를 포함한 암호화폐 관련 뉴스 앱을 이용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애플리케이션, 영화, 음악, 책 등 각각 흩어져 있던 디지털 콘텐츠들을 한데 모아놓은 구글의 콘텐츠 스토어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기기에서 관련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글은 사전 통보도 없이 삭제 조치를 시행했으며, 이와 관련해 어떠한 응답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플레이스토어가 암호화폐 관련 앱을 삭제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플레이스토어가 암호화폐 관련 앱을 삭제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구글은 이더리움 지갑 앱 메타마스크(MetaMask)도 사전동의 없이 삭제한 바 있다. 당시 구글은 해당 앱이 모바일 마이닝(채굴)을 금지하는 정책을 위반했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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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글은 유명 암호화폐 유튜브 영상을 ‘유해하거나 위험한 컨텐츠(harmful or dangerous content)’, ‘규제 상품 판매(sale of regulated goods)’ 등을 이유로 지목하며 삭제했다. 이후 유튜브 측은 “동영상 심사 프로세스 중에 저희 측에서의 오류가 발생했으며, 당신의 동영상은 복원되고 위반경고는 해소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실수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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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1월, 유튜브에 게재된 암호화폐 관련 영상 경고 및 정지가 반복되면서 유튜브에 대한 불신이 커진 일부 유튜버들이 중앙화된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아닌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이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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