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보이저디지털과 FTX와의 언쟁이 끝나지 않았다.
5일 코인니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보이저디지털(Voyager Digital)이 다른 기업으로부터 FTX 및 알라메다(Alameda) 보다 더 높은 가격의 암호화폐 매입 제안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FTX 및 또 다른 채권자이자 FTX 관련사인 알라메다리서치(Alameda Research)는 보이저디지털에 인수 및 고객 유동성 공급 계획을 제안했다. 그리고 이 인수제안에 대해 거절하는 과정에서 보이저디지털과 FTX는 의견 충돌이 있었다.
FTX는 보이저디지털에 인수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보이저디지털이 자신들의 인수 제안을 받지 않을 경우 파산 절차가 길어지며 이에 따라 사용자 피해만 증가한다"며 당시의 보이저디지털의 행동을 지적했다.
FTX는 보이저디지털을 향한 제안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 주장했지만 보이저디지털 측은 "FTX의 제안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안이 아니라 FTX 자신들만을 생각하는 제안"이며 "잠재적으로 고객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제안"이라고 비판하며 거절한 바 있다.
이에 이번에 보이저디지털 측의 변호사 조슈아 서스버그(Joshua Sussberg)는 "FTX의 인수 제안은 실제로 지금까지 받은 것 중 가장 낮은 가격이었다"라며 FTX의 주장을 재반박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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