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 써클(Circle)이 미국 증시에 상장될 전망이다.
19일 디크립트는 써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제레미 폭스진(Jeremy Fox-Geen)에 따르면 써클은 시장 여건과 상관없이 올해 4분기까지 SPAC(특수 목적 인수 회사)를 통해 써클을 미국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스진 써클 CFO는 “써클은 등록된 금융 서비스 업체로, 애플페이를 운영하는 애플(Apple)이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벤모(Venmo)를 운영하는 페이팔(PayPal) 등 지불 결제 회사와 동일한 규제 프레임워크 하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써클은 첫 번째 월간 보고서를 발표하여 준비금 현황을 공개했다. 보고서 기준으로 이 회사는 USDC 준비금으로 현금과 3개월 만기 미 국채로 총 557억 달러(약 74조 원)를 보유하고 있다.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USDC의 유통량은 555억 6952만 USDC(약 72조 8천억 원)를 유통하고 있다.
또한 써클은 뉴욕멜론은행, 시그니처뱅크, 실버게이트 등에 135억 8000만 달러의 현금을 예치하고 있고, 3개월 만기 미국 국채를 421억 2,000만 달러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의 굳건한 1위였던 테더 사의 USDT는 테라 사태 이후로 USDC와 BUSD(바이낸스 USD)에 점유율을 꾸준히 빼았기고 있다. 테라 사태로 인해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 기준에 대한 사용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와중에 USDT는 상대적으로 USDC와 BUSD보다 덜 투명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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