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의 점유율은 상승세인 반면 스테이블 코인 1위인 USDT는 점유율은 줄어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와 같은 추세를 보도했다.
메사리의 데이터에 따르면 6월 21일 이더리움 기반 USDC의 실질 거래량이 11억 달러를 기록하며 스테이블 코인 1위인 USDT의 거래량 5.79억 달러의 약 두 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사리의 실질거래량 지표는 중요하고 합법적인 암호화폐 거래량을 가진 거래소 데이터를 계산한 것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총거래량 지표와는 다르다. 해당 거래소는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 비트플라이어,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코인베이스프로, 제미니, 크라켄 등이 포함된다.
테라 UST의 붕괴 이후 스테이블 코인의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면서 정기적인 회계 감사를 받고 있는 USDC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USDT는 '테더 리스크'라는 말이 늘 떠돌아 다닐 정도로 담보금의 안정성에 대한 의심이 존재해왔다.
테더 사의 USDT의 유통공급량은 지난 5월 11일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하였고, 현재 20% 가량 감소한 679억개 규모이다. 5월 11일은 루나 사태 당시의 날짜이다.
반면 주가를 올리고 있는 써클 사의 USDC 공급량은 5월 11일 이후 13% 증가하여 현재 총 559억 개의 공급량을 기록 중이다. 지금의 USDT와 USDC의 점유율 변동 추세가 계속된다면 USDC가 1위로 올라가는 것은 시간 문제일 수 있다.
한편, USDC 발행사 써클은 유로화 스테이블 코인인 EUROC 발행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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