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발행사인 써클(Circle Internet Financial)은 유로화에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써클은 유로 코인(Euro Coin, EUROC)가 6울 30일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써클의 이번 EUROC 공개는 최근 암호화폐 업계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신호를 시장에 알리는 모습이다.
현재 담보기반 스테이블 코인 점유율의 1위와 2위에 USDT와 USDC가 올라있다. 다만 '테더 리스크'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몇년째 지속되어왔고 테더사가 충분한 담보를 확보했는지에 대해 아직도 불투명한 면이 있다.
반면에 USDC 발행사인 써클은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담보 감사를 받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로서 가장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EUROC는 USDC와 마찬가지로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 아니라 준비금으로 완전히 뒷받침되는 규제되는 담보기반 스테이블 코인이다. 또한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표준 토큰으로 출시된다.
즉, 유통 중인 모든 EUROC 토큰에는 미국의 규제를 받는 금융 기관에 보관된 동등한 유로 표시 준비금이 있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금융 기관인 실버게이트 은행(Silvergate Bank)은 유로화 스테이블 코인의 초기 관리인으로 등재되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세계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현재 1,575억 달러(약 195조 원)이상의 가치가 있다. 그 중 USDC의 시가총액은 542억 달러(약 69조 원)이다.
한편, 지난 9일 코빗 리서치센터는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 관련 리포트를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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