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스위스에 지사를 설립했다. 거래소 사업을 시작한다.
7일(현지시간) 스위스 상업 관보(SAHB)에 따르면 ‘바이낸스 스위스 거래소 AG’라는 이름의 회사가 지난 6월 20일 등록됐다.
'바이낸스 스위스 거래소 AG'는 스위스 추크에 설립됐다. ‘바이낸스 스위스 거래소 AG’의 설립 목적에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운영 ▲디지털 자산 매매 또는 대출 ▲디지털 자산 금융 거래 등이 기재돼 있다. 설립 자본금은 10만스위스프랑(약 1억3475만원)이다.
스위스 내 거래소 사업 시작을 위해 인력 채용도 진행 중이다. 바이낸스는 “고객확인(KYC) 팀에서 일할 관리자를 찾고 있다”며 “지원자는 스위스에 거주해야 한다”라는 내용의 공고를 게시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관계자는 "스위스 지사 설립만 한 것"이라며 "지금 당장 사업을 운영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바이낸스 스위스 지사가 무슨 사업을 할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언급했다.
현재 바이낸스는 조세 피난처로 알려진 몰타와 케이맨 제도에 법인을 운영 중이다. 추가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금융서비스를 승인받았고 두바이에서도 사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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