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영국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규제 논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4일(현지 시각), 창펑 자오(Chengpeng Zhao) 바이낸스 CEO 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에 라이선스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펑 자오는 "규제 기관과 완전히 다시 협력하고 있다"라며 "이미 많은 수의 규제 담당 직원을 고용했으며 영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촉발한 바이낸스 규제 논란을 정면 돌파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FCA는 지난 6월 바이낸스의 영국 영업을 금지했다. 이후 일본, 한국, 태국 등에서도 영업 금지 처분받았다.
이와 같은 규제 압박에 바이낸스는 여전히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임에도 불구하고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바이낸스는 지난 8월 모든 서비스 이용자에게 신원인증(KYC)을 의무화했다.
창펑 자오는 지난 4일 더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지난 6월 영국 금융감독청 통지 이후 바이낸스가 '많은 영국 규제 기관 직원'과 '100여 명의 규제 준수 담당자'를 고용해 향후 6~18개월 내 FCA 라이선스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바이낸스는 세계 각국에 지역 법인을 설립하여 관련 규제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 비트코인이 급락하는 동안 바이낸스 거래소 시스템이 멈춰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바이낸스(Binance)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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