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본사 후보지로 거론되던 두바이 정부와 MOU를 체결할 전망이다.
13일(현지 시간) 싱가포르비즈니스타임즈는 바이낸스가 두바이 정부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타임즈는 "두바이에 바이낸스 본사가 들어설 것으로 점쳐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두바이는 프랑스와 함께 바이낸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본사 후보지로 거론되어 왔다.
바이낸스는 현재 본사가 없으며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두고 영업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바이낸스가 싱가포르에 영업 허가 신청을 취소하면서 바이낸스 본사 위치가 싱가포르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다.
바이낸스 본사 위치에 대한 비즈니스타임즈의 질문에 "다양한 정부와 정부 기관,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면서 "적당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MOU와 관련해 두바이 정부나 바이낸스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만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CEO가 지난 11월 "바이낸스가 두바이에 대한 약속을 보여주기 위해서 두바이에 집을 샀다"라며, "두바이 정부는 매우 진보적이며 사업 환경도 좋다"고 말했던 것을 염두해 바이낸스가 두바이에 본사를 둘 것이라는 전망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한편, 바이낸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으로의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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