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결국 암호화폐 전면 금지가 아니라 규제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통신사 RBC에 따르면 드미트리 체리느셴코(Dmitry Chernyshenko) 러시아 연방 부총리가 암호화폐 규제 로드맵에 서명했다.
해당 로드맵은 금지가 아닌 규제를 담고 있다고 전해졌으며, 구체적으로는 고객 식별, 위반에 대한 책임 관련해서 러시아의 암호화폐 기업들에 적절한 규제안을 제공한다고 전해졌다.
이번 로드맵 마련에 재무부를 비롯해 경제개발부, 검찰, 연방 보안 서비스, 국세청 등이 참여했으며, 문서에 포함된 제안은 러시아의 암호화폐 유통 금지를 옹호하는 중앙은행을 제외하고 재무부, 검찰 총장실, 경제 개발부를 포함한 모든 부서에서 지지했다.
해당 언론사는 "로드맵 참가자들은 암호화 시장의 인프라에는 장점과 특정 위험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완전한 금지가 아닌 규제 및 제한 체제의 개념을 구현하는 것이 좋다는 만장일치의 의견을 제시했다. 완전한 금지는 불가능하며 그림자 시장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지만, 러시아 정부는 암호화폐를 금지하는 것보다는 규제를 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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