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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산하 펀드 통해 GBTC 2억 5,000만 달러치 보유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30 15:15
    • |
    • 수정 2021-08-30 15:15

GBTC 약 639만 1,686개 보유

▲모건스탠리, 산하 펀드 통해 GBTC 2억 5,000만 달러치 보유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2억 5,000만 달러(약 2,911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신탁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암호화폐 투자 상품인 GBTC(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를 4개의 펀드를 이용해 2억 5,000만 달러 상당을 매수했다.

GBTC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펀드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관련 상품으로 암호화폐의 투자성과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 수단이다. 모건스탠리는 운용자산 81억 달러 규모의 인사이트 펀드를 통해 3,619만 달러, 인스티튜셔널 펀드를 통해 1억 8,611만 달러, 인스티튜셔널 펀드 트러스트를 통해 2,386만 달러를 매입했다.

또한, 변액 보험 펀드도 두 차례에 걸쳐 700만 달러 상당을 매수했으며 4개 펀드가 총 639만 1,686 GBTC (약 2억 5,317달러) 상당을 매입했다.

모건스탠리가 GBTC를 매수한 시점은 지난 6월 30일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당시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3만 달러 내외였으며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4만 달러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이번 대규모 GBTC 매수와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의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주식 보유 등 암호화폐 투자 물결 속에 향후 장세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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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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