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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달러 규모 옵션만기, 비트코인 하락 영향...카불 테러도?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27 09:45
    • |
    • 수정 2021-08-27 09:45

"월간 정산 후 반등하는 경향 있다"
"테러로 암호화폐보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 높아졌을 것"

▲20억 달러 규모 옵션만기, 비트코인 하락 영향...카불 테러도?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약 20억 달러(약 2조 3,472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2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월말 옵션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 분석했다.

스큐(Skew)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약 20억 달러 상당의 총 4만 2,500개의 옵션 계약이 28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암호화폐 관련 금융업체 XBTO 그룹의 CEO 필립 베하지(Phillipe Bekhazi)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전형적인 만기 이전의 가격 변동성이다. 시장은 일반적으로 월간 정산 후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하락의 원인으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테러도 함께 지목되고 있다.

전날 카불 공항에서는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의 철군 시한을 닷새 앞두고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이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으며 미군뿐만 아니라 아프간 민간인 다수가 숨졌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보다는 금 등의 기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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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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