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비트코인 고래, 6월 말부터 비트코인 매수 나섰다...보유량 지난 2월 수준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25 09:56
    • |
    • 수정 2021-08-25 09:56

체이널리시스 분석, '고래들' 6월 말 부터 비트코인 매수 규모 늘리고 있다

▲비트코인 고래, 6월 말부터 매수규모 늘려

최근 비트코인이 강세로 돌아선 배경에 암호화폐 큰손 투자자들을 일컫는 '고래'들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는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데이터를 인용해 약 5,000만 달러(약 582억 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들이 지난 6월 말부터 비트코인 매수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립 그래드웰(Philip Gradwell) 체이널리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고래들의 비트코인 매수는 비트코인 가격의 중기적 변화와 연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변동성에 고래들의 비트코인 매수가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초에는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면서 28일 동안 시세가 올랐지만, 3월 들어 매도를 시작했을 때 비트코인 시세는 잠시 내렸고 다음 달 매도 규모가 늘었다.

이에 비트코인은 4월 중순 사상 최고가를 갱신한 뒤 내림세를 보였다. 6월 말부터 이달 22일까지 고래들이 사들인 비트코인 규모는 거의 100억 달러(약 11조 원)에 달한다. 이에 현재 고래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2월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기간 대표적인 비트코인 고래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도 비트코인 3,907개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밝혔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