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기업으로 비트코인 보유량 1위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매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트윗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비트코인당 평균 4만 5,294달러의 현금으로 3,907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1억 7,700만 달러에 구매했다"라며 "현재 우리는 비트코인당 평균 2만 6,769달러의 가격으로 29억 1,800만 달러에 10만 8,99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 같은 사실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통해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자산으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상당한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또 다른 회사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다. 비트코인 보유량 2위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4만 2,000개로 추산되며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2배 규모 차이가 난다.

한편, 지난 6월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투자 목적으로 4억 달러(약 4,450억 원) 규모의 선순위 담보 채권을 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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