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폭스가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폭스가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관리 전문업체 엘루위오(Eluvio)가 실시한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엘루위오는 소유자가 디지털 콘텐츠의 보관, 배포, 현금화를 관리할 수 있는 오픈 프로토콜 블록체인 네트워크 '콘텐츠 패브릭'을 운영 중이며 해당 플랫폼은 소유권 증명 및 접근성 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계약을 통한 NFT 발행뿐 아니라 실시간, 파일 기반 콘텐츠 퍼블리싱 기능도 지원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폭스는 프리미엄 콘텐츠 관리, 배포, 현금화를 지원하는 엘루위오와 NFT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며 엘루위오는 폭스 엔터테인먼트와 벤토박스(Bento Box) 엔터테인먼트가 착수한 NFT 사업과 크리에이티브 유닛에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6월 폭스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벤토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약 1억 달러를 투입해 크리에이티브 사업부인 블록체인 크리에이티브랩스를 출범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폭스와 벤토는 엘루위오의 기술로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디어 파트너, 광고 고객사 등을 위한 넓은 시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폴 치스브루(Paul Cheesbrough) 폭스 디지털 부문 수석기술책임자(CIO) 겸 대표는 "블록체인과 탈중앙 웹 전환은 크리에이터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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