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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C, ISMS 인증 획득...VASP 신고 준비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26 15:13
    • |
    • 수정 2021-08-26 15:13

실명계좌는 받지 않는다

▲KDAC, ISMS 인증 획득...VASP 신고 준비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26일 암호화폐 수탁 전문 기업 KDAC가 국내 수탁 사업자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DAC은 지난해 3월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블록체인 전문기업 블로코, 암호화폐 리서치기업 페어스퀘어랩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설립한 디지털자산 전문기업이며 올해 초 신한은행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NXC, 알파자산운용, 제이씨현시스템으로부터 각 사가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수탁하고 있다.

이번에 KDAC이 받은 ISMS 인증은 내달 24일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에 필수 요건 중 하나로 이번에 KDAC이 인증받은 항목은 암호화폐 수탁 시스템이다.

KDAC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같이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는 발급받지 않을 계획이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발급받아야 사업신고가 가능하다.

KDAC은 특금법에 대비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과 고객신원확인(KYC) 절차를 강화해 왔으며 이달 말까지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비할 방침이다.

KDAC 김준홍 대표는 “이번 ISMS 인증으로 사업자 신고를 위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라며 “KDAC은 고도화된 보안 및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정부의 규제에 부응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법인 및 기관들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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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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