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기관 고위 간부들이 암호화폐가 미래 화폐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금융 기관의 고위 간부 중 73%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지 않으면 회사가 발전에 뒤처질 것을 두려워한다고 밝혔다.
또한, 암호화폐가 향후 5~10년 이내 법정화폐를 대체할 것이라는 응답도 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문조사는 다국적 전문 서비스 제공업체 딜로이트가 미국, 영국, 중국, 홍콩, 독일, 브라질, 일본,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및 아랍에미레이트(UAE)에 기반을 둔 1,000명 이상의 은행장 및 금융 기관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이다.
응답자의 80%는 암호화폐가 향후 2년 동안 금융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경영진의 73%는 조직이 미래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블록체인 채택은 필수라고 답했다.
또한, 76%는 암호화폐가 향후 5~10년 이내 법정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물질적 화폐의 종말이 가까웠다고 내다봤다.
린다 퍼지크(Linda Pawczuk) 딜로이트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책임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우리는 글로벌 금융 생태계가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과 이것이 금융 인프라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보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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