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한 뒤 횡보하는 동안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과 방문자 수가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5월 최고치를 기록한 암호화폐 거래소 방문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지난 7월 암호화폐 거래소 방문자 수는 3억 1,920만 명으로 지난 6월 대비 13.6% 줄어든 수치다. 사상 최고 트래픽을 기록한 5월 6억 1,82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거래소 별 트래픽 비중으로는 바이낸스(Binance)가 42%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코인베이스(Coinbase)가 15.5%, 바이비트(Bybit)가 4.7%, FTX가 4.4%를 차지했다. 국내 거래소로는 업비트가 전체 거래소의 2.7%를 차지하면서 7위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웹 트래픽 감소는 거래량 감소와 동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2조 3,000억 달러(약 2,645조 원)로 최고 기록을 세운 암호화폐 거래량은 6월 1조 2,200억 달러(약 1,402조 원)로 한 달간 47.2% 급감했다. 7월에는 거래량이 8,165억 달러(약 938조 원)까지 줄어들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