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현금을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oA는 리서치 노트를 통해 CBDC가 현금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진단했다.

BoA는 앞으로 CBDC가 현금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CBDC를 발행하지 않는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 수요 감소로 글로벌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CBDC는 가치 저장, 회계 단위, 거래 매개체가 됨으로써 화폐 자격을 갖추었다면서 암호화폐와는 다르게 이러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CBDC가 스테이블 코인의 필요성도 감소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사인 바이슨트레일(Bison Trails)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의 80%가 CBDC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40%는 개념증명(PoC) 프로그램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BDC를 연구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등 경제대국을 포함해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90%를 차지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CBDC 모의실험 연구사업의 사업자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선정되어 다음 달 23일 착수해 10개월 동안 개발을 진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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