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사업에 참여한다.

28일 드림시큐리티는 한국은행과 그라운드X의 공식 계약이 체결된 'CBDC 모의실험 연구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그라운드X는 해당 연구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드림시큐리티는 그라운드X의 협력 파트너 일원으로서 전자지갑 및 키 관리 시스템 개발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드림시큐리티는 블록체인 기반 DID(분산신원인증), 전자지갑 등의 연구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한은과 금융권, 가맹점, 고객의 전자지갑 및 키 관리 분야의 개발을 수행할 전망이다.

CBDC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전자지갑과 해당 전자지갑의 개인키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백업 및 복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현 드림시큐리티 이사는 “블록체인 개념이 거론될 때부터 드림시큐리티가 보유했던 기술과 근원을 같이 하였기에 큰 난관없이 선제적인 연구개발에 투자해왔다. 블록체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차세대 시스템 시장에서 비단 해당되는 특화 기술만이 아니라, 이음새 없는 연계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기존 보안 솔루션의 매출 신장도 견인하리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국은행 연구사업은 주요 선진 각국 중앙은행들이 앞 다투어 추진 중인 CBDC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보유 기술 수준을 실증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BDC가 절실하면서도 자국 내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국가에도 수출할 수 있는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블록체인과 전통 기술 또는 다른 신기술을 접목하는 성장할 파생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도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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