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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CBDC 도입 검토한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23 13:16
    • |
    • 수정 2021-07-23 13:16

"현금 의존도 낮춰 원활한 국제 정산 가능할 것"

▲인도, CBDC 도입 검토한다

인도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티 라비 산카르 인도준비은행 부총재는 "최근 남아시아 국가들의 외환·IT 정책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CBDC의 단계적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은 인도의 법정통화인 '루피'의 발행과 은행 시스템 규제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특정 목적의 CBDC 활용성, 위험성을 신중하게 평가해왔다"라며 "이제 CBDC를 위한 시간이 가까워졌다"라며 도입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인도준비은행은 CBDC가 현금 의존도를 낮춰 더 원활한 국제 정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CBDC를 통해 세계 결제 시스템에서의 리더십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 중앙은행의 80%가 CBDC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DC는 법정화폐의 디지털로 유통됌에 따라 안정성 및 관리 편의를 강화한 지불수단으로 중앙은행이 발행하기 때문에 종이화폐와 완전히 같은 가치를 지니며 변동성도 크지 않다.

인도가 CBDC 도입에 나섬에 따라 그동안 부정적이었던 암호화폐에 대한 관점도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올해 초부터 수 차례 암호화폐 규제를 언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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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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