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축구 1부 리그가 '소시오스닷컴 토너먼트(Torneo Socios.com)'로 바뀐다.
19일 아르헨티나 축구연맹(AFA)은 아르헨티나 축구 1부 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Primera Division)의 명칭을 ‘소시오스닷컴 토너먼트’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소시오스닷컴은 스포츠 팬덤을 위한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칠리즈(Chiliz)가 운영하는 앱으로 칠리즈는 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AC 밀란,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등 세계적인 명문 구단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칠리즈의 최초로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사례로 지난 5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국가 공인협회와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의 파트너십은 이례적인 사례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칠리즈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팀의 팬 토큰을 발행하며 팬들은 칠리즈가 운영하는 소시오스닷컴에서 소유한 팬 토큰으로 팀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이번 발표는 남미 최고의 리그인 아르헨티나 축구 리그에 소시오스닷컴의 이름을 포함시킬 수 있게 돼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남미를 비롯한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칠리즈와 소시오스닷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디오 타피아(Claudio Tapia) 아르헨티나 축구연맹(AFA) 회장은 “이번 일은 아르헨티나 리그가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대회 이름을 바꾼 역사상 최초의 사례”라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칠리즈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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